2020년 하반기, SK C&C 서류/코딩테스트/면접 후기

2021. 10. 7. 02:03

현대 오토에버 1차 면접 후기 마지막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전형 후기를 남기겠다고 한지,, 4개월이 지난 오늘,, 드디어 회사 취업 전형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짧게 작성하려고 한다. 


서류 전형

자기소개서 문항은 1. 높은 목표 설정 / 2. 과감한 실행 / 3. 직무전문성 (관련 경험 - 상세 내용) 으로 최대 7문항을 작성할 수 있었다. 다른 두 기업들과 같이 간단하게만 기술하자면 아래와 같이 작성했었다.

 

1. 높은 목표 달성 : 연구실 프로젝트 6개월 -> 3개월 개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룬 경험

2. 과감한 실행 : 알고리즘 개발 <- 데이터의 본질에 집중, 처리 시간 감소 및 정확도 상승

3. 직무 전문성 

 3-1. 시연 SW 제작 및 알고리즘 최적화

 3-2. 알고리즘 성능 개선 연구

 3-3. 협업능력 향상

 3-4. 솔루션 개발 참여

 3-5. 데이터베이스 설계, 구축, 응용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경험을 많이 살릴 수 있고, 지원 동기나 회사에서의 목표와 같이 쓰기 곤란한 질문이 없어서 편했다. 물론 직무 전문성 5개 문항을 잘 살리기 위해 어떤 경험을 쓸지 조금 열심히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또 기억에 남는건 어학점수를 입력하지 못했다는 것? 정도..

 


필기 전형 (코딩 테스트/인적성)

코딩 테스트는 총 4문제로,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로 구성되어있었다. 알고리즘 1번, 2번 문제는 간단한 구현 문제였고 알고리즘 3번은 조금 어려운 그래프 문제였다. 3번 문제를 꽤나 고생하면서 풀었던 기억이 있다. 시험 시간이 2시간이었는데 2시간 중 1시간 좀 넘게 3번 문제를 푸는데 사용했었다. 시간은 계속 줄고 생각보다 안풀려서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10분인지 20분 남기고 풀어냈었고, (사실 진짜 맞는 답인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검토해서 제출했었다. 

 

SQL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조인 하고 몇 가지 조건을 걸면 되는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번, 2번 문제를 풀고 3번을 읽은 다음 시간이 오래걸릴걸 알아서 SQL을 풀러 갔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에야 실무에서 이런저런 쿼리도 다루면서 4번같은 문제는 금방 풀겠지만, 당시에는 학부 DB 실습을 땡땡이 치고,, 시험보기 1주전에야 프로그래머스 SQL을 풀면서 조인을 공부했기에,, 맞는지 계속 의심하면서 풀었던 기억이 있다.

 

코딩테스트가 끝난 후 조금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인적성 검사를 봤는데, 당연히 적당히 마음 내키는대로 찍어서 냈고.. 다행히 합격했다. 


면접 전형

면접은 월요일 오후 3시에서 5시 반까지 진행된다고 안내를 받았었고, 실제로도 5시 반 조금 안되서 끝났었다. C&C 면접은 그룹 면접과 심층 면접, 두 개의 면접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모두 화상면접으로 진행했다. 같은날 현대 오토에버도 면접을 봤는데 준비 안하고 시원하게 말아먹은 결과로 꽤나 긴장한 상태였다.

 

그룹 면접은 4인 1팀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협의안을 도출해나가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꽤나 재밌는 주제여서 재미있게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있다. 

 

심층 면접은 3:1 면접으로 개인 면접이었다. 유일하게 자기소개를 시키지 않은 회사여서 매우 마음에 들었었다. 면접 방(줌으로 진행했으니 줌 방 이라고 표현해야할까) 에 접속하자마자 시간이 없다며, 그러면 질문 시작할게요 하고 시작했던 신기한,, 시작이었다. 전체적으로 질문은 대부분 자소서에 나와있는 내용이었다. 대체적으로 3번 문항을 보면서 많이 말하는 것 같았다. 

 

복기한 내용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관련 질문, 연구실 과제 관련 질문, 근로장학생 관련 질문 정도가 자소서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팀 구성원과 역할을 몇몇 프로젝트에서 물어보는걸 보니, 해당 부분을 잘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거짓말 하다가는 들키기 딱 좋아보인다랄까) 인성 질문(? 이라고 표현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으로는 지원동기,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있었다. 자소서에는 없더니,, 면접에서 나오는 필수 질문인가보다. 또 하고 싶은 직무랑 다른 직무를 맡게 된다면? 이란 질문도 있었고 실제로 지금 내 상황이네,,😥😥😥 대답은 묵묵히 일하면서 하고 싶은 분야를 열심히 하다보면 회사에서 또 좋은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지만,, 실제로 그럴리가 없단걸 알고 있었지,, 면접관 분들도 웃고,,, 나도 웃고,,, 지금 나는 울고,,, 여튼 그 외에도 연구실에서 업무 외적으로 힘들었던 일이나, 다른 도메인에 대한 질문도 했다(고 쓰여있다). 마지막으로,, 입사하고 회사 누구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받지 않았던 질문,, 유니크하게 영어 잘하는지도 물어보셨고, 덕분에 영어 자기소개도 했다.. 😰

 

다른 회사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압박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면접 봤다. (사실 느낌이 쬐끔 좋았다.) 마지막으로 면접관 중 한 분이 면접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피드백 해주셨는데 그때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었다. 면접자를 생각해주는 느낌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다. 

 

12월 2일에 지하철 안에서 합격 소식을 메일 미리보기로 알게된 기억이 있다. 연구실을 다니면서 교수님이 메일로 업무 전달을 많이 하셔서 미리보기를 켜놨었는데,, 덕분에 크게 스포 당했다랄까.. 지하철 의자에서 5cm 정도는 뜬거 같고,,ㅎㅎ 소리지르지도 못하고 손가락을 아주 바쁘게 움직였었다. 가족이랑 친구들에게 열심히 알리느라고,,ㅎㅎ 그날 수업은 하나도 집중 못하고 마음이 엄청 싱숭생숭했던 기억이 있다. 

 


짧게 적는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포스트가 길어졌다. 감사하게도 회사가 합격을 시켜주셔서, 회사 잘 다니고 있고,, 벌써 입사한지 10개월이 됐다는게 놀랍기도 하다. 이제는 어느정도 회사에 적응도 했고, 개발에도 참여하고 고도화나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는게, 역시 사람은 돈을 받아야 성장하는듯 하다.🤣🤣

 

블로그 방문자에 크게 기여한 감사한 취업준비 콘텐츠는 이 포스트로 마무리,, 할 수 밖에 없다ㅎㅎ 이직을 할 때가 되면 돌아올 수도 있다. (혹시 또 모르지 신입으로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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